오롤리데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건물 속에 피어난 장미처럼 딱딱한 회사 메일함 속 장미 꽃 한 송이 같은 행복을 준 해피어레터였습니다. 고마웠어요! (익명 해피어)
내가 이 레터를 받은지도 벌써 2년이 되었네. 그동안 나는 직장을 옮겼고 앞자리도 바뀌었어. 처음에 이 레터를 구독한 건 사실 간단해. 평소에 경제신문을 구독해서 읽는데 오롤리데이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있길래 바로 신청해 봤어. 오롤리데이의 다이어리도 매년 구매하고, 책도 읽었는데 편지로 듣는 글쓴이의 더 자세한 고민들은 참 새롭고 좋았어. 직장에서 일이 너무 힘들다가도 메일이 온 걸 보면 제목만 봐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구. 어떨 때는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 위로를 받기도 하고 어떨 때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어. 그동안 참 고마웠어. 앞으로 자주 들을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응원하고 있을게! (예진 해피어)
11년이라는 세월. 그사이에 차곡차곡 쌓아온 오롤데만의 스토리가 정말 촘촘히 잘 쌓여서 지금의 오롤데가 있다고 생각해. 늘 그 중심을 잡아주는 롤리에게 너무 고맙고, 가장 오래된 오롤데의 팀원 뵤와 에이미의 안녕도 늘 응원해☘ 그 외에 모든 오롤데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새봄 해피어)
원래 나는 10년 동안 화장품 제조회사 연구실에서 남들이 만든 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주는 일을 하다가 2020년도에 처음으로 스타트업을 이직하면서 브랜딩과 상품 기획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마케터의 업무도 알아야 했기에 여러모로 막막했던 시기에 오롤리데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지ㅎㅎ 브랜드에 이렇게 진심일 수 있구나 많이 느꼈어. 물론 책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어. 해피어레터도 열심히 보고 위로와 아이디어를 얻은 날도 있었어:) 지금은 아기 엄마가 되었고 나도 나만의 일을 하고 있어. 아이를 키우다 보니 다른 시선으로 세상이 보이더라고 하던 일 다 때려치우고 완전히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데 혼자 사업을 하다 보니 뭔가 감이 죽는 느낌이고 만나는 사람들이 좁아지다 보니 요즘 사람들은 어떤 소통을 하나 궁금할 때마다 아이를 재우고 정말 늦은 밤에 노트북을 켜서 틈틈이 오롤리데이 해피어레터는 꾸준히 챙겨보고 있었는데 없어진다니 너무 아쉽다. 하지만 뭘 하든지 늘 응원할게! 그동안 소소한 즐거움을 줘서 너무 고마웠어 :) (익명 해피어)
나한테 해피어레터는 비밀 친구였어. 편지 읽으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지고, 오롤리데이와 해피어들의 일상과 생각을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고 공감도 하고 위로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
언제부턴가 깊이 생각하지 않게 된 내 취향과 일상에 대해 물어봐 줄 때,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를 좀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았어. 다음 레터에서 다른 해피어가 들려준 일상과 생각을 볼 때도, 마치 오래된 친구 얘기 듣는 것처럼 즐거웠고.
나도 사실 두어 번 답장을 보낸 적 있어. 몇 년 전,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랑 회사 일도 자꾸 꼬이고 마음까지 지쳐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그때 내 사연이 선정되고 선물을 받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말 큰 위로를 받았어.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는데, 나한텐 해피어레터가 그런 존재였어.
해피어레터는 한동안 무기력하게 흘러가던 내 생활에 조그만 빛이 되어줬어. 언제나 늘 내 메일함을 두드려줄 것 같아서, 읽기만 하고 답장을 못 한 날들이 괜히 미안해져. 이번 편지 제목 보고 덜컥했는데, 진짜 마지막이라니 마음이 철렁했어...
나와 다른 해피어들의 작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고, 오롤리데이의 일상도 함께 나눠줘서 정말 고마웠어.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같은 편지를 읽고 웃을 수 있었던 해피어들이 있어서… 진짜 해피했어.
제목처럼 영원한 안녕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비밀 친구를 보내는 것 같은 마음에 많이 슬프네 ㅠ_ㅠ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면, 버선발로 맞이하고, 열심히 답장할게. 고마워!! (헥요 해피어)
'불가근불가원' 늘 너무 멀지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게 손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을게! 우리 사이를 연결하는 해피어레터가 잠시 쉰다고 해서 해피어와 관계가 끊기는 건 아니니까!(너무 과몰입이라도 이해해줘 오롤리데이는 사랑인걸..) 늘 오롤리데이가 전하는 행복이라는 에너지가 사람들에게 가벼운 기분 전환이 되거나, 제품을 쓸 때마다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마력을 무지 사랑해. 선한 영향력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야. 늘 덕분에 행복했어! 행복을 전하는 브랜드를 11주년이 될 때까지 이어나가줘서 고마워. (챙 해피어)
고마워 오롤리데이! 좋아하는 브랜드 있어? 하면 난 망설임 없이 오롤리데이를 외쳐 그만큼 많이 애정하는 브랜드야ヽ( ᐛ )ノ(수현쓰 해피어)
2022년부터 지금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쭉 오롤리데이를 지켜보면서 느끼는 건 정말 오롤리데이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거야. 무슨 의미냐면 매번 전혀 상상치 못했던 방식으로 오롤리데이가 점점 더 성장하고 더욱더 단단한 브랜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 그래서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렇게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수많은 팀원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진 거라고 생각해! 비록 나는 그저 지켜보는 해피어일 뿐이지만! 내가 봐도 느껴질 정도면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모이고 모여서 드러난 게 아닐까 싶어! 오롤리데이를 좋아하게 돼서 정말 뿌듯한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 감상을 제대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분명한 건 오롤리데이가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야!!! 앞으로도 오롤리데이가 보여줄 다양한 가능성이 너무 기대돼!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해피어로서 애정을 듬뿍 담아서 응원할게!!! (도현 해피어)